tvN에서 새로 시작한 금토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첫 회를 보면서 이런 오글거리고
유치한 드라마를 내가 왜 보고있지,
딱히 볼 게 없으니 일단 한번 봐준다!
하면서 첫방을 보고...
다음날, 나도 모르게
2화를 또 본방사수 하고 있었음.
ㅋㅋㅋ
F4 나오는 그거 뭐지,
꽃보다 남자 였나?
그건 어릴때 만화책으로 참 재밌게 봤었는데
드라마로 나왔을땐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약간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지않나 하는 생각도 해보며.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도
원작이 인터넷 소설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귀여니 소설 유행할때
늑대의 유혹 나오고 그럴때 인소는
이후에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인기가
많은 분야 중 하나였나보다.
그걸 드라마화 하다니.
암튼 부잣집 도련님들 세명.
강지운 (정일우)
강현민 (안재현)
강서우 (이정신)
셋인데 왜 네 명의 기사 인고 했더니.
회장님 비서 겸 집사로 나오는
이윤성 ( 최민)이 네 명의 기사 중 하나였구나.
홈페이지 들어가서 인물소개랑 되어있는거
다 읽어봤는데 그것마저 오글오글 ㅋㅋ
고독함을 품고 태어난 남자.
신비로운 전갈자리.
ㅋㅋㅋㅋㅋ
설정상 다들 20살이고,
이윤성만 25살이던데
다섯살 차이인데 너무 진지해서 그런지
유독 아재같은 느낌이 많이 들긴 하지만.
하지만.
넷 중에 난 왜 집사가 젤 멋있지?ㅋㅋ
제목에 떡하니 네 명의 기사 라고 되어있으니까
그 중 한명인 집사 이윤성의 분량도
좀 많이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까지 든다.
암튼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성격은 달라도
회장님도 그렇고 손자들도 그렇고
악역은 없어서 좋은 것 같다.
근데 박소담이 맡은 은하원 역할은
밖에서 알바하고 할때도
불의를 보면 못참고, 늘 당당하고, 씩씩한 캐릭터던데
왜 집에서는 그렇게 쭈구리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구박을
온몸으로 그냥 다 받아들이며 사는지
캐릭터 매치가 좀 안되는게 맘에 안든다.
어제 아빠한테 뺨맞는거 보면서
드라마가 2화만에 고구마 버젼으로 가길래
딴 데 틀라다가 끝까지 보긴했는데.
친딸 맞지싶은데.
유전자 검사도 안해보고
아빠가 그냥 헛다리 짚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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