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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황금빛내인생 천호진 사망 하지마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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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 사망 하지마요 ㅜ


재밌어서 잘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 황금빛내인생.

근데 요즘 보는게 너무 힘들정도로 스토리나 인물들이 너무 힘겹다.

특히 수척하고 짠해보이는 천호진 씨의 연기를 보고 있으니 아버지 생각이 나서 계속 마음이 먹먹...

흰머리 난 스타일도 옷 입고 다니는 스타일로 울아빠랑 어쩜 저리도 비슷한지 보는 내내 짠...



 

진짜 많은 시청자들을 걱정하게 만들었을 계속 주무시는 장면.

밤낮없이 찾아다니던 딸 서지안을 드디어 만났는데 집에 안들어가겠다고 도망가버린 지안에게 화도 못내고 잡지도 못한 아버지의 그 마음이 어땠을까.

"살아있었구나..." 하던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짠하던지.





지안도 아버지가 몇날며칠을 자신을 찾아헤매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정신나간 사람 마냥 돌아다녔다는걸 안다면 저렇게 가버리진 못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

그게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부모를 버리고 부잣집으로 쌩하니 가버린 자기 스스로가 용서가 안돼서 그런것 같아서 더 짠하다.

아버지나 딸이나 다 자기탓만 하면서 병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ㅜㅜ




마지막 장면에 자신을 깨우는 큰아들에게 벼락같은 고함을 갑자기 쳐서 너무 놀랐는데, 혹시나 뇌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건 아닐까 싶어서 걱정된다.

드라마 캐릭터를 이렇게 진심 걱정하게 될 줄이야. 그만큼 연기를 진짜 잘 하셔서 그런거겠지.

어떤 스토리로 흘러가던 다 괜찮으니, 제발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 씨를 사망 하게는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행복한 이야기가 좀 나왔으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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