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첫방송!
2017년 6월 25일 1회를 본 소감은 일단 내 스타일.
영화 <원스>를 감명깊게 본 영화의 팬이라면 다들 흠뻑 빠져서 봤을 것 같다.
나역시 원스를 보며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아일랜드.
영화 속 흔적들을 찾아다니며 프리하게 버스킹을 하고, 실제로 현지 사람들이 자유롭게 버스킹 하는 모습들,
노래들을 담아줘서 너무 좋았다.
다만 거리에서 버스킹하는거 구경하면서 지네들끼리 너무 떠들고 웃고 그러는건 좀 별로였던듯.
굳이 재밌게 하려고 그런 애드립같은건 음악 흘러나올땐 안쳐도 될듯.
충분히 음악만으로 방송이 90프로는 먹고 들어가니까 예능적인게 조금 떨어져도 괜찮지않을까 싶다.
오히려 잡담들이 방해되는 느낌도 받았었으니.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그들의 조합은 신의 한수 였던거같다.
거기에 노홍철이 추가가 되었는데, 굳이 잔잔한 프로에 방방뜨는 친구를 넣은건 아닌가 했는데 조금은 특이한 이소라를 케어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걸로 치면 노홍철이 아주 적합하네 라는 생각을 해보며 괜찮은 것 같다.
겉멋든 가수들이 아니라 진짜 음악인들을 모아놓고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너무 좋다.
특히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건말건 공원에서 끝까지 기타치며 열창하는 윤도현이 참 보기좋았다.
근데 아무리 예능이라도 그런 윤도현을 보면서 유희열과 노홍철은 "어후 내가 더 부끄러워" 이러면서 깔깔거리고 비온다고 먼저 도망가고 하는 그런건 웃길려고 하는 말이나 행동일지라도 이런 잔잔한 힐링프로그램에서는 별로였다 개인적으론.;
여행과 음악이 함께 하는 잔잔한 프로였으면 좋겠다.
노래할때는 노래에만 집중 할 수 있게 조미료 치지말고 진짜 영화 '원스' 같은 그런 느낌이길.
근데 원스가 여행과 음악의 핵심이구만 프로그램 이름은 왜 비긴어게인 인가! ㅋㅋ
두개 합쳐져서 결국 팀이름 비긴어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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