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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부모 위대한 엄마 <아들만 셋, 만삭엄마의 극한 육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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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EBS에서 처음보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일반인들의 사는 이야기라서 꽤 큰 집중이 되는 프로더라구요.

제목은 "부모 위대한 엄마"

이게 시리즈로 다양한 부모님들이 등장하는 것 같았는데 제가 본 편은 <아들만 셋, 만삭엄마의 극한 육아 1부>


이런 프로그램은 보면서 저마다 다들 다양한 생각들을 할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보는 내내...

'역시 혼자 사는게 답이다.' 라는 생각을 해보며 하하핫.


물론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를 낳아서 북적북적 기르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이게 사는거지' 하면서 사는 분들도 많겠지만, 진짜 개인차 인 것 같아요. 그부분은.

물론 해보지았은 것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 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거지만 그렇다고해서 해보고싶은 생각도 별로 안드네요.







특히 잠시도 가만히 안있는 아들 셋, 그리고 그들 엄마의 만삭의 배를 보는 순간 제가 다 답답..

물론 행복이 더 크시니까 힘든데도 넷째를 가지신 거겠죠.

아이들 이름부터 봄, 여름, 가을 이니 처음부터 겨울까지 네명을 가지려는 자식계획이 있으셨던 거 같아서 나름 계획적인 자녀계획이니 괜찮지만 그 속에서 너무 힘듦에 쩔어있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절대 엄두도 못낼 일이라서 대단하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리고 주말인데 집에 있다가 애들때문에 너무 피곤하고 하니까 갑자기 남편이 옷을 주섬주섬 입으며 회사에 일있어서 잠깐 갔다와야할거 같다면 나가버렸죠. 그리고는 혼자 낚시를 하고 오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알아버려서 화를 내자 남편이 억울해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아서 자기한테 휴가 좀 준건데 뭐가 문제냐고.

아이를 넷이나 계획했으면 그런 작은 부분에 까지 합의가 잘 이뤄지고 대화도 잘 이뤄졌어야 하는데 저런 부분때문에 더 힘들거 같다는 생각도 해봤네요.

그러면서 남편이 하는 말이 "와이프가 겨울이 낳고 나면 제가 애들 보고 와이프보고 돈벌어오라고 해야겠어요." 하는 말 자체가 <밖에서 일하는게 고작 애들 보는것보다 훨씬 힘들다>의 느낌이라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와이프가 더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봤고말이죠. 

"애볼래 밭맬래" 라고 하면 다 밭매러간다는 옛말이 있을정도로 육아는 진짜 힘든 일인데 저렇게 쉽게 말하는 거 자체가 육아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니까 저렇지않을까요. 아무튼 행복하려고 아이도 많이 낳고 저렇게 사는건데 부디 부부끼리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 많이 의지하면서 돕고 하면서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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