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솔직 후기
맛있다고 소문난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드디어 먹어봤다.
오뚜기 제품 vs 농심 제품을 두고 뭘 고를까 하다가
삼시세끼에서 훈훈한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손호준과 남주혁을 한 번 믿고 농심껄로 구입했다.
라면은 뭘 먹어도 맛있으니
사실 이건 비싸서 안사먹으려고 했는데
출시 50일만에 100억원어치 이상이 팔렸다는 말에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안먹어볼 수 가 없었다.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가격은
파는 곳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형마트 기준으로 4개들이 4980원 정도.
난 4+1 제품으로 나온 다섯개짜리 들이를
세일해서 좀 저렴하게 샀다.
세일안했으면 자취생이 과감하게
오천원짜리 라면 한팩을 잘 살 일이 없다.ㅋ
일단 건더기 스프는 다른 라면들과는 달리
나름 굵직하게 잘려있는 햄이 들어있다.
당연히 부대찌개맛을 내야하니까 햄은 필수!
스프는 사골부대찌개 스프 라고 한다.
국물에서 사골맛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국물맛은 꽤 괜찮았다.
햄도 넣고 파도 넣고 이것저것 넣고
진짜 부대찌개처럼 한번 끓여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처음 먹는건 라면 고유의 맛을 한번
느껴보자 싶어서 계란 하나만 넣고 그냥 끓였다.
시식 후, 솔직 후기 과연 그 맛은?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 라는 말이 어느정도는 맞다.
사실 소문이 사람의 기대심리를 한껏 높여놔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기대를 하고 먹어서그런지 그렇게 라면의 맛이 "특별하다" 라는 느낌은 잘 못느꼈다.
농심 라면 치고 면이 쫄깃했고,
농심 라면 답게 국물은 좀 기름졌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라면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별로 일 것 같고,
걸쭉하게 밥 한그릇 같이 말아먹는 분들에겐 파도 넣고 해서 먹으면
한끼 든든하고 손쉽게 먹을만한 찌개 느낌이 날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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