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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연애상담] 고민. 술만 먹으면 폭력적인 성향이 되는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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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여자고민, "술만 먹으면 폭력적인 성향이 되는 남친 문제"


Q.

평소에는 가벼운 욕도 일절 하지않는 남자인데 술만 먹으면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해요. 저도 술을 좋아해서 저희 커플은 만날때부터 데이트를 술 한잔 하면서 하게 됐었는데 그땐 가볍게 마셔서 그런 남자인 줄 전혀 몰랐었기도 했구요. 사실 저희 둘이서 마시면 제가 옆에서 컨트롤도 해주고 자기가 먹을만큼만 알아서 잘 절제해서 먹는데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먹을때, 누군가가 빈잔에 술을 따라주거나 그 분위기가 마시자, 하면서 즐겁고 그러면 절제를 하지못하고 늘 만취할때까지 마셔버립니다. 근데 만취가 되면 사람이 눈빛 자체가 변해요. 좀 귀신 씌인 느낌? 그리고 그만 마셔라고 말리기라도 하면 십원짜리 욕을 하면서 소리도 지르구요, 다른 사람에게 시비를 걸기도 하고, 통제가 잘 되지않아요. 평소엔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그것때문에 헤어지는 것도 그렇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일단 결론만 얘기하자면 그 폭력적인 남친의 주사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술을 끊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술을 끊지않는 이상, 언제고 또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님도 술을 좋아하셔서 두분이서 술을 자주 드시는 것 같은데 둘이서 술 마실땐 그게 컨트롤이 되어 괜찮다고해도 그것 역시 마시는 횟수를 조금씩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술이건 담배건 나는 하면서 상대방보고는 "끊어라." 라고 하는건 공평하지도 않고, 약발도 들어먹질 않죠. 그러니 가장 좋은건 본인도 술을 끊으시고, 남친분도 술을 끊게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 말고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취미나 재미를 찾아보세요. 만약 '이 남자 술끊게 만들자고, 아무 문제없는 나까지 술을 끊어야하나? ' 라는 생각이 든다면 술마시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남자의 그런 모습까지 이해하며 사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남친을 정말 많이 사랑한다면 혹시나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술을 끊게 만드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그게 더 큰 일을 만들 수도 있고, 그런 남자곁에 머물던 좋은 사람들도 잃게 만드는거니까요. 또한 그 폭력이 여친분에게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주사는 본인의 건강이나 신변을 위협하는 일 일 뿐더러 타인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일 입니다. 그리고 주사를 부렸던 남친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얘길 전해들어도 기억이 안나니, 잘 모르고 깊게 생각안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니 욕을 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이 보일때 동영상이나 음성녹음이라도 해서 멀쩡할때 한번 보여주세요. 본인의 그런 모습을 보고도 술을 자제하지못한다면 엄청난 의지박약이죠. 끊지않는 이상 절대 못고칩니다. 어느정도의 수준인진 잘 모르겠으나 곁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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