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채널을 돌리다가 완전 반가운 아저씨가 딱!!
고로상~~!!!
예전에 정주행을 시즌3까지 하고, 잊고있었던 진정한 먹방 일드, 고독한 미식가' 가 foodTV라는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었다.
늘 보는 채널만 보다보니 낯선 채널...
이런 재밌는 프로그램을 방송해주고 있을 줄이야.
주인공은 양복입고 꼿꼿하게 앉아있는 저 마른 아저씨다.
이름은 이노가시라 고로.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극 중 직업이 인테리어나 미술품 관련한 중개업자인가 그런데 일 하는 장면은 별로 안나와서 직업도 그냥 미식가 같음 ㅎ
이 아저씨가 일본 구석구석 동네에 있는 진짜 맛집들을 찾아가서 인기 메뉴들을 먹어보고 맛을 표현해주는 방식으로 드라마가 진행된다.
굉장히 특이한 컨셉이라서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고,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드라마라고 하기엔 애매하긴 한데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고독한 미식가는 특히 나같은 1인가구 또는 나홀로족이 자기전에 맥주 한 잔 하면서 보기에 좋은 먹방 일드라고 보면 된다.
이런 맛있는 음식들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자막으로 해준다.
어제 TV에서 봤던 음식은 소시지 튀김.ㅜㅜ
고로상이 한 입 베어물자 바삭 소리가...
아.. 군침돈다.
이 아저씨는 정말 말랐는데 정말 잘 드신다. 실제로도 그렇게 잘 드신다고 함.
혼자 가서 메뉴를 이것저것 시킨다.
일하는 모습은 잘 안나오지만 꽤 돈을 잘 버는 캐릭터인 듯.
혼자서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덩달아 나도 삶이 맛있어지는 기분이 든다.
먹방 일드 추천!!
제목은 '고독한 미식가' 지만 전혀 고독해보이지 않는 주인공을 보며 혼자 살더라도 밥은 맛있는걸로 잘 챙겨먹어야겠단 생각도 들고.ㅎ
2012년 고독한 미식가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5까지 나왔다.
- 주의 : 배고플때 보지 말 것. 뭐라도 먹으면서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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