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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추억의 장난, 초코파이 똥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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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장난으로 많이 만들던 초코파이 똥.

먹는걸로 장난치면 안된다지만, 이건 장난친 후에 어차피 뱃속으로 들어갈거라서 버려지는게 아니라 괜찮아요.

특히 만우절때는 화장실 변기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교탁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럴땐 먹지못하고 장난친 후 버렸어서...

반성합니다. ㅜㅜ (어려서 뭘 몰랐써염.)


아무튼 잊고있었던 추억의 장난, 초코파이 똥을 갑자기 왜 떠올렸냐면.

초코파이 하나를 가방에 넣어둔채 돌아다녔더니, 더운날씨에 녹고, 부서져버려서 뜯어서 먹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그렇게 된거 더 부셔서 뭉쳐서 먹어버리자, 하고 오랜만에 초코파이 똥을 대충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초코파이 봉지를 뜯진말고 살짝 봉지안의 공기만 빠져나갈 수 있게 연 뒤에 공기를 빼고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주면 됩니다.

전 TV보면서 손운동 한다 생각하고 멍때리면서 조물조물 해줬어요.

잼잼은 어른에게도 참 좋은 운동인 것 같다란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며.ㅋㅋ

많이 주물러 줄 수록 더욱 리얼한 똥이 완성됩니다.


전 장난칠 목적이 아니라 부서진 초코파이를 다시 덩어리로 만들어서 

한입에 쏙 넣기위한 목적이었으니 대충 만들었답니다.






짠...==ㅋ (죄성... 혐오샷 주의 하고 미리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ㅋㅋ)

전 이렇게 만들어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어릴때부터 자주 만들어먹어서 그런지

이런 비쥬얼에 별 생각이 안든다는;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진짜 맛있어요.ㅋㅋ

손반죽을 받아서 그런지, 마시멜로가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여서 그런지, 

더욱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친구한테 사진을 톡으로 보냈더니 친구 왈,

"혼자 사니까 많이 심심해?"


-_-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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