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 저녁8시 드라마 <내일 그대와>
어제 1화를 처음 시작한 드라마 내일 그대와, 방금 2화를 봤는데 너무 재밌네요.
이제훈 너 왜 이제서야 로코를 한거니.
빨리 신민아랑 잘 돼서 알콩달콩 하는 거 보고 싶네요.
미래에 갔을때 신민아 샤워 가운 입고 나와서 애교부리는거도 진짜 귀엽고,
그거 보면서 당황해하는 이제훈도 진짜 귀엽고 ㅋㅋ
신민아 이제훈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둘이 그닥 안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신민아는 누구랑 있어도 잘 어울리네요.
둘이 케미가 엄청나게 기대됩니다.
사실 어제 1회 볼때만해도 '시간여행자' 라는 소재도 좀 식상하고해서
그럭저럭 볼만하네 정도였는데 2회부터 벌써 드라마의 재미가 포텐이 터지네요.
미래에 한날 한시에 같이 죽는 그들.
알고보니 과거에 한날 한시에 사고에서 같이 살아남게 된 그들.
그것도 신민아는 이제훈덕에, 이제훈은 신민아 덕에 살게 된 엄청난 인연.
현재에 엮이지않으면 같이 죽는 미래의 장면도 바뀌겠지, 하면서
신민아를 밀어내지만 과거 지하철 사고를 알게 되고 신민아에게 달려갔죠.
"내 이름은..."
하면서 자기 이름을 알려주는 장면부터
영화 '너의 이름은'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하며 ㅋㅋ
다르긴하지만 근본적인 소재도 좀 비슷한 것 같고,
지하철에서 처음 만났던 것도 비슷하고,
아무튼 최근에 너의 이름은을 아주 재밌게 보고와서인지
그 영화가 많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하물며 이렇게 영상처리하는 것도 비슷.
같은 공간에 있는듯 하면서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고.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서로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가 있는.
그것도 무스비!!
라는 대사가 엄청나게 떠오른 ㅋㅋ
너의 이름은을 본 분들은 알겠지만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단어 무스비는
실을 잇는 것도 무스비,
사람을 잇는 것도 무스비,
시간이 흐르는 것도 무스비
라고 하죠.
일본어로 맺다, 매듭, 잇다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신민아 이제훈 이 둘도 무스비 ㅋㅋ
아무튼 잼나네요 3회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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