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시내에 친구 만나러 잠시 나갔다가
커피 한 잔을 하러 바로 코앞에 보이는
동성로 엔제리너스로 들어갔습니다.
엔젤은 아메리카노가 제 입엔 좀 너무 진하고 쓴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커피브랜드는 아니지만
친구가 기프티콘이 있다며 "쏜다!" 길래
"오예~" 하면서 쫄래쫄래 따라갔네욤.
공짠데 입맛 따질쏘냐! ㅋㅋ
동성로 엔제리너스 1층 한가운데에 있는
설치미술 스러운 조형물? 특이하죠?
매장이 3층까지 있던가..
엄청 으리하게 지어놓은 건물이더라구요.
회의실처럼 만들어놓은 공간도 있고해서
죽치고앉아서 학생들 스터디그룹 모임하거나
프리랜서들 노트북 들고와서 일하기에
눈치안보이게 생겼습니다. 참고하세요 ㅋㅋ
집에 왔습니다.
잉?
근데 이건 뭐지?
(왜 집에 빈손으로 들어오질 못하니 ㅜㅜ)
달달한게 너~~~무 격하게 땡기던 날이었어서
나오면서 엔제리너스 메이플카라멜브레드 하나 포장해왔네요.
네... 열량은 760 칼로리 입니다.
그렇습니다.
칼로리는 먹고나서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ㅜㅜㅋ
메이플카라멜브레드 가격은 4800원 입니다.
처음 먹어본 메이플카라멜브레드의
비쥬얼이 사진에서 보던 것과는 새삼 달랐습니다.
빵 위에 하얀 생크림이 봉긋하게 솟아있어야
그림이 이쁜데 포장을 해서 생크림을 따로 주더라구요.
서툴러보이는 알바생 두명이서 머리맞대고
처음 만들어본다는 듯 심각하게 느릿느릿 만들던 모습이 떠올라서
맛에 대한 신뢰도가 더 마이너스 된 경향도 없지않아 있네요. 흑.
메뉴 선택을 잘못한것인가 하며 소심하게 후회했었다는.ㅎ
아무튼 메이플시럽과 캬라멜소스 그리고 시나몬가루의 조화는 참 좋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에 콕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어제 막돼먹은 영애씨 보며...
밤 11시 넘은 시간에
혼자 한번에 760칼로리 클리어~
아하하하...
(맥주한병과 같이 먹었다는건 안비밀)
그래도 메이플캬라멜브래드 덕분에
한동안은 달달한 거 별로 안땡길 것 같네요.ㅋ
'기타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리아 치킨버거 세트 2900원에 사먹은 후기 (0) | 2016.11.14 |
---|---|
롯데리아 새우버거 2개 3400원 / 리아데이 행사 구입후기 (0) | 2016.11.11 |
GS 편의점 도시락 추천 / 홍석천 치킨도시락 (1) | 2016.11.04 |
[수입과자] 태국 스위트타임 (sweet time) 초코칩쿠키 (0) | 2016.11.02 |
[과자] 롯데 오리지널 썬칩, 썬바이츠 (0) | 2016.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