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 엠제이킴 진짜 멋있다!

소사이어티 게임 1회는 엠제이킴이 다 했다!

오늘 첫번째 챌린지 인간장기에서 엠제이킴과 정인직의 신체대결은 방송 끝나고나서 다시 또 봐도 소름돋고 짜릿한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장기 번호를 어떻게 할 지 정할 때 부터 두뇌쪽은 앞번호, 센스쪽은 중간번호, 신체쪽은 뒷번호라서 당연히 여자는 다 앞쪽으로 하자는 의견들이었는데 엠제이킴이 자신은 신체쪽 게임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무리 그래도 여자가 남자를 어떻게 이기냐고 좀 무시하는 분위기였는데 한번 해보자고 연습게임 같은 걸 했는데 다들 놀란 기분. 

어찌저찌해서 중간쯤인 7번을 배정받았는데 떡하니 신체대결 !! ㅋ

번호에 적힌 대결자가 엠제이킴이 나오자, 정인직이 "아~ 여자?" 하면서 이번 판 또 이긴판이네 하는 느낌으로 나갔는데.

진짜 놀랐을듯 ㅋㅋ

몸과 몸이 정면으로 힘대결을 딱 들어갈때 생각보다 힘이 너무 세서 일단 너무 당황했을 듯.

그리고 머리까지 좋았던 엠제이킴. 

정인직이 자신의 말을 손으로 떨어뜨리지 못하게 팔을 꽁꽁 힘으로 제압한 뒤에 다리를 올려 줄을 걸어서 상대방 말을 무너뜨림... 

와.. 진짜 이건 또보고 또봐도 명작. 진정한 걸크러쉬였다. ㅜ

정인직은 인터뷰에서 "방심했던 게 좀 컸던 것 같아요." 라고 했지만 이건 힘과 두뇌가 적절하게 잘 섞인 정말 영리한 플레이여서 질 수 밖에 없었던 판이었던듯.

진짜 여전사 같은 느낌.

다른 여자들이 저런 복장으로 있었으면 섹시어필하는 것 같고, 눈살이 찌푸려졌을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전혀 안야하고 멋있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의리도 있어보이고, 가볍게 말을 내뱉는 타입도 아닌 것 같고, 책임감도 있어보이고, 탈락시키지않고 오래 데리고 갔으면 좋겠는 제일 호감가는 참가자다.

괜히 종합격투기선수가 아니었다... 멋지다 진짜.

근데... 소사이어티 게임이 지니어스 제작진이 만든거라더만 퀄리티 떨어지게 자막이 왜이리 촌시러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