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바닥에서 대충 이불 펴놓고 뒹굴면서 자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딱딱한 바닥을 몸이 거부하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찌뿌등하고, 특히 척추부분, 등부분이 맞은 것 처럼 아픔 ㅜㅜ
사실 침대를 하나 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원룸이 너무 좁은 바람에
침대까지 들이면 너무 숨막히는 집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두꺼운 순면 요패드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홈쇼핑에 자주 나오던 라텍스 매트 종류를 사고 싶었는데 이불처럼 접을 수 있는 걸 찾기가 힘들어서 뒤적대다가 11번가에서 발견한 요솜매트!
아무리 혼자 사는 집이지만 그래도 발 딛일 공간이라도 마련하고 살려면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매트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름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는 제품.
원룸 사는 1인가구人이나 자취생들에게 추천한다.
침대가 좋긴하지만 공간도 공간이고, 이사갈때도 엄청 큰 짐이 되버리니까 패쓰.
내가 산 요솜매트 두께가 5센티였던가 그랬다.
미친듯이 폭신하고 두꺼운 매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이불 깔아놓고 쓰다가 여기서 자니 구름위에서 자는 기분.
스트라이프 성애자라서 커버는 젠틀스트라이프 타입으로 선택.
회색바탕에 흰색 줄무늬라 깔끔하고 맘에 든다.
그리고 사면서 구름베개솜과 같은 디자인의 베개커버도 함께 구입.
살짝 충동구매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폭신한 베개도 갖고 싶었고,
나도 요커버와 베개커버의 디자인이 같은 고급진 호사를 누려보고 싶었다능 으흑..
가격은 저 가격에서 쿠폰쓸거 쓰고, 할인받을거 받고해서
겨우겨우 4만원을 넘지않는 선에서 구입을 할 수 있었다.
요솜매트가 싱글 사이즈는 2만원대로 가격 참 저렴하던데
나름 더블 사이즈로 선택을 해서 추가금이 붙은거임 ㅋ
혼자 자더라도 대자로 팔 쫙 뻗고 편하게 자려면
더블사이즈 정도는 돼야 편할 것 같아서 과감한 자취생의 선택!
커버를 먼저 세탁을 하고, 매트와 베개에 입혀주었음.
날씨가 덥기도 하고, 소재 자체가 잘 마르는 소재라서 금방 말랐다.
낮에 택배 받고, 세탁하고 널어놨다가 저녁에 바로 입혔다.
밑에 미끄럼방지 처리도 되어있어서 몸부림쳐도 매트가 안움직이고 바닥에 딱 붙어있어줘서 좋다.
디자인도 맘에 들고, 두께도 맘에 들고, 가볍고, 접히고, 이래저래 굿굿!
잘 산 것 같다. 자취생들에게 추천해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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