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나와서 그런가.
난 왜 안투라지를 떠올리며
'디어 마이 프렌즈' 같은 드라마를 기대했던 것 일까.
사실 tvN시상식 할 때부터
안투라지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산만한 모습을 보일때부터
'저 드라마는 뭔데 벌써부터 저렇게 크게 홍보를 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작품의 퀄리티에 비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대지 않았나싶다.
오랜만에 느껴본 '요란하기만 한 빈수레'
tvN드라마는 언젠가부터 믿고 보는 드라마가 되어서
안투라지 역시 기대를 좀 했던 건 사실이다.
근데 기대 안하고 봤어도 뻥졌을 것 같은 느낌.
남자 배우들의 알몸 목욕탕 씬이
안투라지 첫방송 대망의 1회 첫장면 이었다.
이건 많은 사람들의 집중을 끌었기에 성공했다고 본다.
그리고 나오기 시작한 저렴한 대사들.
"여자는 기승전찌찌" 라던지... 하핫.
사실 이런 대사들이 이 드라마의 실망을 안겨주진않았다.
재밌기만하다면 잘만들어진 드라마기만 하다면
더 수위가 높고 쎈 대사를 해도 전혀 상관없다.
근데 10분... 20분... 넘어갈수록
그 산만함과 지루함과 저렴함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리모콘을 돌리고 말았다.
재밌었으면 금요일에 늘 봤던
미운우리새끼를 이제 못볼뻔했는데
안투라지가 미우새 시청률 제대로 살려준듯...
안투라지 보다가 채널돌려 미우새봤는데 쉴새없이 웃었다.
오늘 특히 박수홍과 박수홍 아버지가 나온 장면에서 쉴새 없이 빵빵 터짐...
사실 안투라지는 중간에 보다가 채널을 돌려서
1화를 끝까지 다 보지않아서 더이상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아무쪼록 믿고보는 tvN 드라마의 흑역사가 되지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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