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뷰

아이가 다섯 신혜선 단호박 연태 답답하네

JJ.LOG 2016. 7. 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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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연두 상민 커플의 꽁냥꽁냥함을 

정말 기분좋게 보고있던 드라마 팬으로.


어제 신혜선이 보여준 모습은 

진짜 실망이었다.


저렇게 귀엽고 순수하고 착한 애를 

한순간에 이기적인 답답이로 만들어버리다니.







태민이가 연태에게 형이 너무 힘들어하고 

밥도 안먹고 운동만하다가 탈진해서 

어젠 링겔까지 맞았다고 그런 얘길 했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끝까지 자기 불편한

그것만 생각하며 딱 잘라 말하던 

그 모습이 그동안 보여줬던 

착한 연태가 맞나 싶었다.


아무리 연애를 한번도 안해봤기로서니

사랑을 진짜 머리로 했나봄.







그동안 둘이 연애하며 좋아하던 모습은

분명 연태도 상민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이었는데.


연태는 그저 그 설레는 감정이 

신기하고 좋았던걸까?


실제론 생각보다 상민을 안좋아했던걸까?


저 행동은 누가봐도 

첫사랑, 짝사랑, 태민 > 현사랑, 함께 사랑, 상민

이렇게 보인다.






며칠 화내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고 

당연히 다시 돌아올 줄 알았더니.


상대방이 자신때문에 그렇게 아프고 

힘들어한다는 걸 듣고도 

별로 개의치않아하는 그 모습이 

정말 이기적으로 보였다.







이때 상민이 연두에게 한 말이 딱 맞다.

저런 애들은 저렇게 헤어지고 나면 

다른 사람도 절대 사랑 못한다.


그냥 사랑인줄 알고 또 꽁냥꽁냥 

지내다가 안좋고 불편한 일 생기면 

바로 헤어지고, 피해버리겠지.


그래 평생 그렇게 혼자 살아, 라고 

소리지르던 상민의 말이 

시원하면서도 참 슬프게 들렸다.


신혜선 캐릭터 다시 사랑스럽게 되돌려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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